주식 11

해외주식 절세 매도, 손실 종목 팔면 세금 얼마나 줄까

올해 미국 주식으로 수익을 꽤 냈는데, 계좌 한쪽에는 파랗게 물든 종목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팔면 손해가 확정되는 것 같아 손대지 않고 해를 넘기기 쉽다.나도 파란 종목을 앞에 두고 팔지 말지 한참 고민한 적이 있다.그런데 해외주식 절세 매도는 바로 그 파란 종목을 연말 전에 정리해 올해 이익과 합치는 데서 출발한다.2026년 9월 기준 세법으로, 세금이 얼마나 줄어드는지와 며칠까지 팔아야 하는지를 순서대로 계산해 본다.📉 해외주식 절세 매도는 손익을 합치는 데서 시작한다1년치를 합친 뒤 250만 원을 뺀다미국 증시에서 직접 산 주식과 ETF는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현한 이익과 손실을 모두 더해 세금을 매긴다.합계에서 기본공제 250만 원을 빼고, 남은 금액에 양도소득세 20%와..

주식 2026.09.27

배당수익률 계산법, 같은 종목인데 답이 셋인 이유

증권사 앱에서 같은 종목을 보는데 배당수익률이 화면마다 다르게 적혀 있는 날이 있다.포털에서 본 숫자와 앱에서 본 숫자가 1%포인트 가까이 벌어지면, 어느 쪽을 믿어야 할지부터 막힌다.배당수익률 계산법이 어려운 이유는 공식이 복잡해서가 아니라, 무엇을 어디에 넣을지가 정해져 있지 않아서다.2026년 9월 기준으로 그 갈림길을 하나씩 짚고, 가상 종목을 세워 세후 금액까지 끝까지 계산해 본다.📌 공식은 하나인데 답은 여러 개다배당수익률 계산법의 출발점은 나눗셈 하나다배당수익률은 1주가 받은 배당금을 주가로 나눈 뒤 100을 곱한 값이다.주당 배당금이 2,000원이고 주가가 40,000원이면 5%가 된다.문제는 이 식에 넣을 두 숫자가 사람마다, 사이트마다 다르다는 데 있다.분자에 무엇을 넣느냐가 첫 번째..

주식 2026.09.19

삼성전자 3분기 실적발표일, 달력에서 직접 세는 법

분기가 끝나갈 무렵이면 증권사 앱에 실적 발표가 다가온다는 안내가 뜨기 시작한다.그런데 정작 며칠인지는 어디에도 적혀 있지 않다.삼성전자 3분기 실적발표일을 검색해도 10월 초라는 말만 반복될 뿐, 날짜를 짚어 주는 곳은 드물다.사실 이 날짜는 누가 알려 주기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달력을 놓고 직접 세면 나온다.세는 방법과 그날 무엇을 봐야 하는지, 그리고 올해 3분기에 실제로 맞아떨어졌는지까지 2026년 10월 기준으로 정리했다.📅 삼성전자 3분기 실적발표일은 직접 셀 수 있다다섯 번째 영업일이라는 규칙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미리 공개해 왔다.공시 제목은 연결재무제표기준영업(잠정)실적이고, 분기가 끝난 뒤 다섯 번째 영업일에 올라오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

주식 2026.09.15

자사주 매입 소각 차이, 되돌릴 수 있느냐로 갈린다

뉴스에 자사주라는 단어가 뜨면 일단 좋은 소식처럼 읽힌다.그런데 어떤 날은 매입이라고 쓰여 있고 어떤 날은 소각이라고 쓰여 있다.둘을 같은 말로 알고 넘어가면 내 주식에 무슨 일이 생기는지 끝까지 알 수 없다.2026년 3월에 상법까지 바뀌면서 이 구분은 예전보다 훨씬 중요해졌다.처음엔 자사주 매입은 금방 이해가 됐지만, 소각은 쉽게 와닿지 않았다.📉 자사주 매입과 소각, 어디서 갈리나자사주 매입 소각 차이는 되돌릴 수 있느냐에 있다자사주 매입은 회사가 시장에서 자기 회사 주식을 사들여 금고에 넣어 두는 일이다.발행주식 총수는 그대로다.잠시 유통에서 빠져 있을 뿐, 회사가 마음먹으면 다시 시장으로 나올 수 있다.소각은 그 주식을 아예 없애는 일이다.발행주식 총수 자체가 줄어들고, 없어진 주식은 어떤 방..

주식 2026.08.31

삼성전자 3분기 배당기준일, 마지막 매수일은 9월 28일

분기마다 배당을 받다 보면 날짜 계산이 매번 새롭게 헷갈린다.올해 3분기는 특히 그렇다.삼성전자 3분기 배당기준일 바로 앞에 추석 연휴가 통째로 끼어 있어서, 예년처럼 어림잡았다가는 하루 차이로 놓치기 쉬웠다.2026년 10월 기준으로 날짜는 모두 지나갔고, 9월 28일까지 사서 9월 30일까지 들고 있었다면 이번 배당 대상이다.이제 남은 것은 금액과 지급일이고, 다음 분기에도 그대로 쓸 수 있도록 날짜를 세는 방법과 함께 정리해 두었다.📅 삼성전자 3분기 배당기준일, 달력에 표시할 날은 세 개다기준일은 9월 30일, 사야 하는 날은 그 이틀 전자본시장법 제165조의12는 상장사가 3월과 6월, 9월 말일의 주주에게 분기배당을 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이 방식을 그대로 쓰고 있어서 3분기 ..

주식 2026.08.31

ETF 투자유의종목 지정, 8월 19일부터 이틀이면 끝난다

보유 중인 ETF가 어느 날부터 정해진 시각에만 거래된다는 안내를 받으면 당황할 수밖에 없다.2026년 8월 19일부터 ETF 투자유의종목 지정 절차가 짧아지면서, 이런 상황이 예전보다 빨리 찾아올 수 있게 됐다.규정이 왜 바뀌었고 내 계좌에서 실제로 무엇이 달라지는지만 알아 두면 대응은 어렵지 않다.ETF를 처음 사면서 iNAV라는 숫자를 보고 헷갈렸고, 가격이 지수와 따로 노는 걸 보고 의아했던 적이 있다.📉 8월 19일부터 달라진 세 가지괴리율 관리 의무가 한 단계 조여졌다금융위원회는 8월 12일 임시 정례회의에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업무규정 개정안을 승인했고, 이 내용이 19일부터 시행됐다.핵심은 증권사가 지켜야 하는 종가 기준 괴리율 관리 의무다.국내 자산을 담은 ETF·ETN은 3%에서 ..

주식 2026.08.25

목표주가 읽는 법, 달성률 19%가 알려주는 것

리포트를 열면 맨 위에 목표주가가 굵게 찍혀 있다.현재가보다 30% 높은 숫자를 보면 지금 사면 그만큼 오른다는 말처럼 읽힌다.그런데 그 숫자는 약속이 아니라 두 가지 가정을 곱해서 나온 계산의 결과다.목표주가 읽는 법의 출발점은 그 가정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데 있다.목표주가를 처음 보고 그대로 믿었던 때가 있었다.📈 목표주가는 예언이 아니라 계산의 결과다두 가지 가정을 곱한 숫자목표주가는 대개 예상 EPS에 목표 PER을 곱해서 나온다.EPS는 회사가 앞으로 벌어들일 것으로 보는 주당 순이익이고, PER은 그 이익에 시장이 몇 배를 쳐줄 것인지에 대한 판단이다.기준 기간은 보통 앞으로 6개월에서 12개월이다.그래서 목표주가는 언젠가 도달할 가격이 아니라 1년쯤 뒤에 이 정도가 적정하다고 보는 값에 가..

주식 2026.08.23

실적 좋은데 주가 하락, 삼성전자 89조 흑자의 역설

사상 최대 실적이라는 기사 제목과 파랗게 물든 계좌 화면을 같은 날 보게 되는 일이 있다.실적 좋은데 주가 하락이라는 상황은 뭔가 잘못 돌아가는 신호처럼 느껴지지만, 사실은 시장에서 반복되어 온 익숙한 구조다.그 구조를 알아 두면 다음에 같은 장면을 만나도 덜 흔들린다.여기서 따져 볼 것은 주가의 방향이 아니라, 왜 실적과 주가가 따로 움직이느냐다.📉 실적 좋은데 주가 하락, 무슨 일이 있었나숫자를 나란히 놓으면 괴리가 더 커 보인다삼성전자는 2026년 2분기에 매출 171조 4,995억 원, 영업이익 89조 4,924억 원을 공시했다.전년 같은 분기 영업이익이 4조 6,800억 원이었으니 19배가 넘게 불어난 셈이다.그런데 주가는 7월 한 달 동안 21% 넘게 빠졌고, 한때 20만 원대 초반까지 밀렸..

주식 2026.08.17

AI 버블 대비, 지수를 샀는데 두 종목을 산 셈인 이유

지난 7월 한 달 동안 계좌를 열었다가 그냥 닫은 날이 여러 번이었을 것이다.거품이냐 아니냐를 두고 뉴스는 여전히 갈리지만, 그 논쟁이 끝나기를 기다릴 이유는 없다.전망을 맞히는 일과 내 돈을 지키는 일은 애초에 다른 문제이기 때문이다.AI 버블 대비에서 먼저 할 일은 전망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내 계좌가 이미 어디에 얼마나 걸려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AI 버블 대비는 미국 시장 이야기가 아니다지수를 샀는데 사실상 두 종목을 산 셈이다2026년 6월 중순 한국거래소 집계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시가총액은 코스피 전체의 절반을 넘어섰다.코스피를 따라가는 인덱스 상품을 들고 있다면 그 절반 가까이는 이 두 종목을 산 것과 같다.이 쏠림이 어떻게 반년 만에 만들어졌고 지수 수익률과 내 계좌가..

주식 2026.08.04

국내상장 해외 ETF 세금 15.4%, 왜 더 불리할 수 있나

미국 지수를 따라가는 ETF를 사려고 검색하면 같은 이름의 상품이 두 갈래로 나온다.국내 증시에 상장된 것과 미국 증시에서 직접 사는 것이다.둘은 수익률이 거의 같은데 국내상장 해외 ETF 세금은 계산 방식부터 다르게 매겨진다.💰 국내상장 해외 ETF 세금이 15.4%로 붙는 이유같은 지수인데 세법상 신분이 다르다한국거래소에 상장된 ETF는 세법상 펀드로 분류된다.그래서 국내에 상장된 해외 지수 ETF는 매매차익까지 배당소득으로 보고 15.4%를 원천징수한다.반면 미국 증시에서 직접 산 ETF는 하나의 주식처럼 취급된다.1년치 매매손익을 합친 뒤 250만 원까지는 기본공제로 빼주고, 초과분에만 22%의 양도소득세가 붙는다.참고로 코스피나 코스닥 종목만 담은 국내 주식형 ETF는 매매차익 자체가 비과세다..

주식 202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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