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26

전세대출 소득공제, 대출금이 어디로 갔는지가 갈린다

전세 계약을 하면서 받은 대출은 매달 이자로 조용히 빠져나간다.그런데 막상 전세대출 소득공제를 검색해 보면 국세청 화면에는 그런 이름이 아예 없다.찾는 이름과 제도의 이름이 다르다는 것을 모르면 첫 단계에서 손을 놓게 된다.2026년 9월 기준으로 요건과 금액, 연말 전에 할 일을 순서대로 정리했다.계약할 때는 이런 게 있는 줄도 몰랐다.🏠 전세대출 소득공제는 이름부터 다르다국세청이 쓰는 정식 명칭정식 명칭은 주택임차차입금 원리금 상환액 소득공제다.전세자금대출뿐 아니라 월세 보증금을 마련하려고 빌린 돈도 같은 항목으로 들어간다.대상은 12월 31일 하루로 정해진다국세청 기준으로 공제 대상은 과세기간 종료일인 12월 31일 현재 무주택 세대의 세대주인 근로자다.1년 내내 무주택이었어도 12월에 세대 안에..

생활경제 2026.09.02

자진퇴사 실업급여 조건, 통근 왕복 3시간을 재는 법

회사가 다른 지역으로 옮긴다는 공지를 받은 날, 사람들이 가장 먼저 하는 계산은 출근 시간이다.그런데 스스로 사표를 쓰는 순간 실업급여는 남의 이야기가 된다고 생각해 아예 알아보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자진퇴사 실업급여 조건은 생각보다 촘촘하게 열려 있고, 통근 시간이 그 열쇠가 되기도 한다.2026년 8월 기준으로 무엇이 인정되고, 어떤 순서로 움직여야 하는지 정리했다.🧭 자진퇴사 실업급여 조건은 세 겹이다사유 하나만 맞아서는 안 된다구직급여를 받으려면 고용보험법 제40조에 따라 이직일 이전 18개월 동안 피보험단위기간이 180일 이상이어야 한다.여기에 근로할 의사와 능력이 있는데도 취업하지 못한 상태여야 하고, 재취업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이어져야 한다.마지막 조건이 이직 사유가 수급자격 제..

생활경제 2026.08.27

엔화 환전 타이밍, 며칠 기다리는 것보다 중요한 것

일본 여행 날짜를 잡고 나면 그다음에 따라붙는 고민이 환전이다.환율 앱을 하루에 몇 번씩 열어 보면서, 조금만 더 내려가면 바꿔야지 하고 미루게 된다.그런데 엔화 환전 타이밍을 며칠 단위로 맞춰서 아끼는 금액보다, 어디서 얼마를 바꾸느냐로 갈리는 금액이 더 큰 경우가 많다.그 차이를 숫자로 확인하고, 출국 전에 정해 둘 것까지 정리했다.📉 엔화 환전 타이밍, 환율만 봐서는 절반만 맞다엔화 환전 타이밍을 재려면 지금 위치부터2026년 8월 기준 원·엔 환율은 100엔당 80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7월에 900원 선이 무너진 뒤로 그 아래에 머무는 흐름이다.엔화 가치가 약 4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려오면서 시중은행 엔화 환전액도 크게 늘었다.환율은 하루에도 여러 번 갱신되므로, 어느 글에 적힌 ..

생활경제 2026.08.27

청년 월세 세액공제 조건, 얼마 돌려받고 어디서 놓치나

월세 계좌이체 내역을 열어 1년치를 더해 보면 생각보다 큰 숫자가 찍힌다.그중 일부를 세금에서 돌려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는 들어봤지만, 막상 청년 월세 세액공제 조건을 확인하려고 하면 소득 기준과 세대주라는 말부터 걸린다.어디서 어떻게 알아봐야 하는지 무척 헷갈렸다. 그래서 여기저기 알아보고 공부하기 시작했다.2026년 8월 기준으로 지금 적용되는 요건과 2027년부터 달라지는 부분을 순서대로 정리했다.🏠 청년 월세 세액공제 조건 확인하기소득 기준과 공제율국세청 기준으로 월세 세액공제 대상은 총급여 8,000만 원 이하 근로자다.공제율은 총급여 5,500만 원 이하면 17%, 그 위로 8,000만 원까지는 15%가 적용된다.여기서 말하는 총급여는 계약서에 적힌 연봉이 아니라 비과세 소득을 뺀 금액이다...

생활경제 2026.08.19

알뜰폰 갈아타기 위약금, 언제 옮겨야 손해가 적을까

통신비를 줄여 보려고 알뜰폰을 알아보다가 결국 접어 본 사람이 많다.고객센터 연결이 어렵다는 말을 듣고 마음을 접기도 하고, 약정이 남아 있어 위약금이 무서워 덮어 두기도 한다.그런데 알뜰폰 갈아타기 위약금은 대부분 생각하는 것보다 작고, 계산도 어렵지 않다.숫자 두 개만 구분해서 보면 옮길지 기다릴지가 그 자리에서 갈린다.요금제를 고르는 일은 그다음이고, 오히려 쉬운 쪽에 속한다.📱 약정이 남았을 때 걸리는 돈은 두 가지다할인반환금은 받은 할인을 되돌려 내는 돈이다선택약정은 공시지원금을 포기하는 대신 매달 기본요금의 25%를 깎아 주는 제도다.약정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나가면 그동안 받은 할인의 일부를 되돌려 내야 하는데, 이것이 흔히 위약금이라 부르는 할인반환금이다.벌금이 아니라 이미 받은 혜택을 ..

생활경제 2026.08.16

근로장려금 감액 사유 3가지, 예상액 그대로 안 들어오는 이유

8월 말을 기다렸는데 통장에 찍힌 숫자가 생각과 다르면 순간 머리가 하얘진다.근로장려금 감액 사유는 대부분 신청하던 그 시점에 이미 정해져 있지만, 결정문을 열어 보기 전까지는 알 방법이 없다.이런 제도가 있다는 것조차 몰라서 몇 해를 그냥 흘려보낸 뒤에야 뒤늦게 챙기기 시작한 경우도 적지 않다.나도 몇 년 동안 이 제도를 모르고 지나치다가, 우연히 검색하다 알게 되어 신청했더니 정말 지급됐다.그동안 못 받은 몇 해가 얼마나 억울하던지 모른다.얼마가 왜 깎였는지, 아예 안 들어왔다면 무엇부터 확인해야 하는지 순서대로 정리한다.💰 8월에 들어오는 돈의 정체부터 잡기이번에 받는 건 2025년에 번 돈의 결과다국세청은 2025년 귀속 정기신청분 지급 예정일을 2026년 8월 27일로 안내했다.법정 지급기한은..

생활경제 2026.08.16

퇴직금 계산법, 평균임금만 알면 30초면 끝난다

퇴사를 앞두고 급여명세서만 여러 번 들여다봐도, 정작 퇴직금이 얼마인지는 감이 잘 잡히지 않는다.월급의 몇 배쯤 되겠거니 짐작만 하고 넘어가면, 막상 통장에 찍힌 금액을 보고 당황하기 쉽다.퇴직금 계산법을 미리 알아 두면, 이직을 준비하는 지금도 예상 금액을 손쉽게 가늠해 볼 수 있다.📋 퇴직금, 나도 받을 수 있을까계속근로 1년과 주 15시간이 기준이다퇴직금을 받으려면 한 직장에서 계속근로기간 1년 이상을 채워야 한다.여기에 4주를 평균 냈을 때 1주 소정근로시간이 15시간 이상이어야 한다는 조건이 함께 붙는다.이 두 조건만 충족하면 정규직이 아니어도 계약직이나 아르바이트, 기간제 근로자도 퇴직금을 받을 수 있다.1년을 며칠 앞두고 그만두면 못 받는다입사일부터 퇴사일까지 하루라도 부족하면 퇴직금 지급..

생활경제 2026.08.15

2026년 세제개편안, 청년에게만 해당되는 3가지

월세로 다달이 빠져나가는 돈을 보면서도, 연말정산 때 그중 얼마가 돌아오는지는 정확히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2026년 세제개편안에는 청년에게만 따로 적용되는 항목이 크게 세 가지 들어 있다.월세 세액공제율, IRP 세액공제율, 그리고 새로 생기는 청년형 ISA다.셋 다 나이와 소득 요건이 붙어 있어서, 기사 제목만 보고 넘기면 정작 나에게 해당되는지를 놓친다.나는 처음에 내용을 몰라서 시도하지 못했던 경험이 있다. 🏠 2026년 세제개편안에서 청년 월세 공제가 달라지는 부분공제율이 17%로 올라간다재정경제부가 2026년 8월 3일 발표한 개편안을 보면, 청년이 월세 세액공제를 받을 때 공제율을 17%로 적용한다.지금은 총급여 8,000만 원 이하 근로자가 15%를 적용받고, 총급여 5,500만 ..

생활경제 2026.08.09

부업 소득 건강보험료 기준, 2,000만 원과 500만 원

부업 수익이 붙기 시작하면 세금보다 건강보험료가 먼저 걱정된다.월급에서 이미 떼이고 있는데 또 나온다는 말을 들으면 계산기부터 꺼내게 된다.다행히 부업 소득 건강보험료 기준은 숫자로 정해져 있어서 지금 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단, 내가 직장가입자인지 피부양자인지에 따라 기준선이 네 배 차이로 벌어진다.그래서 남의 사례를 그대로 대입하면 답이 어긋난다.📊 직장인이라면 2,000만 원부터다보험료가 두 갈래로 나뉜다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는 월급에 매기는 보수월액보험료와 월급 외 소득에 매기는 소득월액보험료로 나뉜다.급여명세서에서 매달 보는 금액은 앞쪽이고, 부업 때문에 새로 생기는 것은 뒤쪽이다.차이가 하나 있는데, 월급에 붙는 보험료는 회사와 절반씩 나눠 내지만 소득월액보험료는 본인이 전액 부담한다.부..

생활경제 2026.08.07

관리비에 전기요금 합산돼도 에너지캐시백 아파트 신청되는 경우

관리비 고지서에 전기요금이 한 줄로 합쳐져 나오는 집이면, 신청 화면 앞에서 한 번은 멈칫하게 된다.안내문에 관리비에 전기요금이 포함된 아파트는 제외된다는 문장이 보이기 때문이다.그런데 에너지캐시백 아파트 신청이 되느냐 마느냐는 관리비 합산 여부가 아니라 전혀 다른 기준에서 갈린다.🏠 관리비에 합산돼도 에너지캐시백 아파트 신청이 되는 경우갈리는 기준은 세대별 사용량 제출 하나다한국전력이 실제로 보는 것은 세대별 전기사용량 자료가 한전으로 넘어오고 있는지다.제외 대상으로 명시된 문구도 관리비에 전기요금을 포함해 내는 아파트 가운데 사용전력량 정보가 제출되지 않은 고객이다.뒤쪽 조건이 핵심인데, 앞쪽만 읽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관리비에 합쳐져 나오더라도 단지가 세대별 사용량을 한전에 제출하고 있다면 신청..

생활경제 2026.08.04
블로그 소개 개인정보처리방침 연락처